광주 동구가 지난달 개관한 ‘빛의 읍성’에서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리 오너라, 빛의 읍성’ 행사는 9월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부터 9시 30분까지 운영되며 우천 시 운영되지 않는다.

‘빛의 읍성’은 동구가 야간관광 구축 사업인 ‘빛의 로드 도심 야간관광 활성화 사업’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지난달 개관 후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미디어아트 연출 장비 시스템 안전화를 위해 시범 운영중인 동구는 이 기간 ‘빛의 읍성’을 찾는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과거 광주읍성의 기억을 되살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시민들과 외지인들에게 새로운 야간경관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버나·죽방울 놀이·투호·칠교 등 전통 놀이와 광주읍성 지도를 목판으로 새긴 탁본 체험 등이 있다. 또한 광주읍성 퀴즈 풀이에 참여하면 사은품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가 보유하고 있는 역사·문화자원인 광주읍성을 ‘빛’으로 재탄생시킨 ‘빛의 읍성’은 야간관광에 대한 희망을 담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광주읍성을 더 널리 알리고 빛의 읍성이 문화전당권 야간관광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