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7일 오후 3시 전통문화관에서 광주시 무형유산보유자와 수강생이 함께하는 수료식 및 결과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상·하반기 총 25개 강좌에서 각 강좌별 15회차 강의 중 70% 이상 출석한 수강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무형유산 기·예능 보유자와 전문강사에게 직접 배운 기량과 실력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수료식은 상·하반기 수강생 수료증 전달식, 1부 기능분야(탱화, 민화, 전통음식) 발표회, 2부 예능분야(판소리, 판소리고법, 가야금병창) 발표회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 전통문화예술강좌 수강생은 총 243명이다. 3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상반기 강좌는 수강생 116명 중 79명,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하반기 강좌는 수강생 127명 중 93명이 수료증을 받는다.

기능분야 발표회에서는 광주시 남도의례음식장 최영자·민경숙, 이성임 화가가 진행한 강좌 수강생들의 대표 출품작이 공개된다.

예능분야 발표회는 광주시 무형유산 예능보유자 이순자(판소리) 강좌의 수강생 공연을 시작으로 양신승 판소리고법, 이영애 청소년 가야금병창, 방성춘 판소리, 최연자 판소리, 김선이 판소리, 황승옥 가야금병창, 문명자 청소년 가야금병창 공연이 펼쳐진다.

한편 2012년부터 진행된 전통문화예술강좌 프로그램은 광주시 무형유산보유자의 예술적 가치와 전통문화를 전수받을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내년 상반기 전통문화예술강좌는 2월부터 수강생 모집을 시작해 3월 개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