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테크노파크는 22일 평동산단 소재 자동차 인테리어 부품 전문기업 ㈜효광에서 ‘첨단 로봇공정모델 실증’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광주TP는 지역 제조기업 3개사 및 로봇SI기업 3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공모한 ‘2024년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지역실증형)’에 선정돼 로봇을 활용한 제조공정 자동화를 지원하고 있다.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은 심화되는 인력난 해소·공정자동화를 위해 제조현장에 첨단제조로봇의 도입이 필수적이지만 이를 활용한 공정개발 및 초기투자 비용에 대한 부담 등으로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제조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지난해 지역 내 기업별로 제조로봇을 도입할 때 소요되는 총비용 중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시 지원(정부지원금 50%, 지방비 7%)을 받아 제조현장의 디지털전환을 추진했다.

또한 지역 내 자동차 산업 제조현장에서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및 근골격계 질환 예방 및 작업자가 유해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화학품 도포 공정 등 산업현장의 고난을 극복하기 위해 현장 특성에 맞는 수요맞춤형 로봇활용 공정모델 도입 및 실증을 지원했다. 작업환경 개선과 생산성 향상 및 불량률 감소 등에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진다.

김영집 광주TP 원장은 “첨단제조로봇을 통해 제조공정 혁신과 작업환경 개선으로 근로자들에게는 안전하고 쾌적한 일자리 제공을 기업에게는 생산성 향상과 불량률 감소로 기업경쟁력 제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광주TP는 올해도 첨단 제조로봇을 활용한 로봇공정모델 도입 및 실증 지원을 통해 자동차·가전·금형산업 등 지역 주력산업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