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동주 제27대 신임 광주지방기상청장(55)이 지난 20일 취임했다.

함 청장은 강릉대학교 대기환경과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공무원으로 임용된 이후 외교부 산하 세종연구소 파견, 기상청 예보국 국가태풍센터장, 대구지방기상청장 등을 역임했다.

한 청장은 취임식에서 “지난해 시범 운영했던 호우 긴급재난문자 직접 발송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서비스의 실효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민과의 기상정보 소통을 위해 ‘날씨 똑똑’ 운영을 확대하겠다”며 “언론에는 ‘날씨 프리줌’을 통해 기상정보를 선제적으로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청장은 “위험기상 현상이 급증하고 있는 기후위기 시대, 지역민의 안전을 위해 기상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탄소중립 정책 지원을 위한 업무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당부했다.

이수민 기자

함동주 제27대 광주지방기상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