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인재개발원은 22일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디지털새싹 프로그램’의 운영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디지털새싹 프로그램’의 지난해 운영 성과 보고 ·디지털새싹 우수 사례 공유·디지털 교육 관련 협력 커뮤니티 구축을 위한 지역사회 교원유관기관 관계자 네트워킹·우수 교육자 및 기관에 표창 등이 실시됐다.

스마트인재개발원은 지난해 호남·제주 권역을 중심으로 405개의 디지털 새싹 캠프를 운영했다. 전국적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된 캠프는 13개에 달한다.

이에 전국 초·중·고등학생 8,500명이 디지털교육을 받아 학습능력 및 역량개발을 이뤄냈다. 전국 캠프 평균 수료율은 93%다.

스마트인재개발원은 도서 벽지 등 디지털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기반 디지털 교육을 제공중이다. 캠프 운영은 교육격차 해소와 사교육 경감 등 공교육효과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디지털 교육 관련 만족도는 프로그램 운영 전 3.48에서 수업 후 4.39로 크게 상승했다.

디지털 새싹의 성공적인 운영은 파트너십 교육 기반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 학교 상황 및 학생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통한 수요자 중심 운영이 뒷받침됐다는 설명이다. 대표적으로 우수 프로그램인 ‘우리 교실 로봇은 내 친구’는 코스웨어를 활용해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프로그래밍 학습을 단계적으로 제공했다.

또 학교에서 보유하고 있으나 활용하지 못하는 로봇과 교구재를 재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내용을 재구성하여 운영한 것이 만족도 상승과 연결된 것으로 분석된다.

차준섭 이사장은 “디지털새싹은 사교육비를 경감하고 디지털 교육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취약·소외계층 학생들에게 디지털 교육 경험을 제공해 디지털 문제해결력·자기주도학습력 향상 등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며 “ 향후 디지털새싹 뿐만아니라 공교육 전반의 디지털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홍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