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가 고용노동부의 ‘졸업생 특화프로그램’ 사업에 우선 협상 대상 대학으로 선정됐다.
3일 전남대에 따르면 ‘졸업생 특화프로그램’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취업 준비생과 니트(NEET) 등 청년들에게 구직 의욕 고취, 일 경험 제공, 경력 설계 지원 등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전남대는 이번 졸업생 특화프로그램 사업 선정으로 8,400만원을 지원받아 연간 300명의 졸업생을 대상으로 희망하는 취업 서비스를 파악해 개인별 수요에 맞춘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진로 및 취업 상담 △생활 적응·경제·창업·심리 등 분야의 통합 경력 설계 전문 상담 연계 △취업 역량 진단 △직무 특화 일 경험 △현직자 멘토링 △취업 프로그램 △입사지원서 및 면접 컨설팅 △청년고용정책 연계 등으로 구성된다.
전남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연간 7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2015년부터 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진로·취업 상담 및 프로그램 운영, 거점형 특화 프로그램(직무교육+일경험), 전남대학교 JOB FESTA 등 다양한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또한 지난해에는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에도 선정돼 저학년부터 졸업 예정자까지 3,500여명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난희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대학이 보유한 진로·취업 관련 전문 자원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졸업생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환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