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대표 독서축제인 ‘도서관 문화마당’이 시민 6,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문학이 온다’를 주제로 지난 5일 시청 1층 시민홀 및 야외광장에서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이 공동 개최하고, 지역의 공공·작은도서관, 대학도서관, 점자도서관, 독서단체, 지역서점·출판사 등 56개 기관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에는 시민 6,500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민들은 문학을 주제로 광목책 만들기, 레진아트 책갈피 만들기, 한 책 표지 드로잉 등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과 작가와의 북토크, 마술쇼 등 다채로운 관객 참여형 강연·공연에 참여했다.

시청 1층 시민편의 공간에 마련된 독서 쉼터에는 한강 작가 저서,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작 등 책을 읽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강기정 시장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로 독서에 대한 시민열기가 더욱 높아졌다”며 “광주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 행사와 정책으로 ‘책 읽는 인문도시 광주’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광주시민 매년 1인 1책 읽기 문화 확산, 지역서점 활성화, 자치구별 대표도서관 건립 등을 통해 전국 유일 ‘노벨상 도시’ 브랜드 강화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