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보훈청은 최근 (사)엠디에스엔씨가 주최하는 제11회 나주 영산강 마라톤 대회와 연계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특별한 이벤트가 마련돼 마라톤 참가자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했다.

광주보훈청은 구간별 815번째 완주자에게 ‘모두의 보훈 아너스 클럽’ 위원들이 특별한 선물을 증정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모두의 보훈’ 홍보 부스를 운영해 국가보훈부의 기부 프로젝트 ‘모두의 보훈 드림’을 홍보하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를 독려했다.

마라톤 참가자들은 대상으로 ‘광복군 서명 태극기’를 배부해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광복군 정신을 기리고, 시민들이 보훈 문화에 직접 동참하도록 했다.

김석기 광주지방보훈청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이번 마라톤 대회를 통해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을 실천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광주지방보훈청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분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보훈 기념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