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대학교 군사학과가 직업군인을 꿈꾸는 전국 청소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길잡이로 나선다.

8일 동강대에 따르면 군사학과는 최근 전북 진안에 위치한 한국기술부사관고등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기술부사관고는 진안공업고교 전신으로 2007년 12월 국방부의 군 특성화고교로 지정됐다.

이후 건설장비운용학과(2018년)와 통신장비운용학과(2019년)가 개설돼 운영 중이다.

동강대 군사학과는 한국기술부사관고 졸업생들이 평생교육을 실현하고 우수 부사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원격교육과 블렌디드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동강대 군사학과는 지난달 28일 춘천기계공고와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1차 협력사인 티앤에스엔지니어링과 손을 맞잡았다.

동강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반도체 산업 인재 양성과 군 특성화 과정 졸업생의 취업·진학에 힘을 보탠다.

군사학과 학생들이 반도체 관련 교육을 통해 첨단 기술을 접하고 다재다능한 군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춘천기계공고 졸업생들에게는 대학 원격교육을 비롯해 고용부의 일학습병행(피텍) 제도를 활용한 다양한 진학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환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