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장애인체육회는 24일 전남체육회관 2층 회의실에서 ‘동행변호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본회 회의실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서정진 사무처장을 비롯한 직원들과 조새미 변호사(법무법인 영산)가 참석했다.

동행변호사는 △직장 내 부패행위 △성희롱·성폭력 △인권침해 등 불법행위 신고 시 법률 자문과 신고 대리 역할을 수행한다. 신고자는 이메일 등을 통해 익명으로 상담 및 신고가 가능하며, 신분 노출 없이 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전남도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체육 분야 특화된 법률 이슈에 대한 전문적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조새미 변호사는 “신고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아 성실한 법률 지원을 제공하겠다”며 “장애인 체육 분야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변호사는 목포여자고등학교와 전남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후 부패방지 및 노무 분야에서 다수의 자문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로, 전남 지역 법률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정진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제도 도입으로 직원 권익 보호와 행정 투명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민 신뢰를 바탕으로 전남 장애인 체육의 질적 도약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