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학교 외식조리학과를 졸업한 최병근씨가 ‘광주시 제과명장’에 선정됐다.

1일 호남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광주형일자리기업·일자리우수기업인·중소기업인·광주명장·기술장 인증서 및 상패 수여식’에서 최씨는 숙련기술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광주명장에 선정돼 인증서와 상패를 받았다.

광주명장은 동일 분야에 15년 이상 종사하는 등 숙련기술 발전 및 숙련기술자의 지위 향상에 크게 공헌한 기술인을 뽑는 것이다.

최 명장에게는 명장 인증서·현판과 함께 기술장려금 1,000만원을 5년간 분할 지급된다.

그는 제과기능장으로 호남대 외식조리학과 졸업 후 호남대 사회융합대학원 외식조리관리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백수오를 이용한 천연발효빵의 제조방법 등 특허출원 4개와 프로제빵왕 최병근의 제과제빵학 등 4편의 전문도서도 출간했다.

최 명장은 “늦은 나이에 호남대에서 학업을 시작해 어려운점도 많았으나 교수님들의 성실하신 지도로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올 수 있어 감사드린다”며 “호남대 출신으로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환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