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체육회 소속 종목단체 회장 선거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광주는 전체 67개 단체 중 48개 단체가 선거를 마무리했고 전남은 전체 59개 중 37개가 선거를 마치는 등 내달 중순까지는 수장 선출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22일 광주시체육회에 따르면 이날까지 선거가 마무리된 단체는 전체 67개(정회원 59개·준회원 8개)중 48개(정회원)다. 이중 후보자 접수가 없거나 일정 조율 등으로 선거를 추진하지 못하고 있는 종목은 종합무술, 줄다리기 등 8개(정회원 2개·준회원 6개)다.

종목단체장 선거는 경쟁 후보자가 있을 경우 투표를 통해 선거하지만, 단독 출마한 후보자일 경우 선거일에 임원 결격 심의 후 무투표로 최종 당선 여부를 확정짓는다.

28개 단체가 신임 회장을 선출한 반면 연임에 성공한 종목 단체는 3선을 확정한 배드민턴 등 20개다.

새로운 수장을 선출한 종목단체는 태권도(윤웅철), 축구(최수용), 탁구(오국탁), 야구소프트볼(김성한), 레크리에이션(엄형곤), 체조(최규동), 볼링(김민), 패러글라이딩(유연술), 궁도(강원주), 수상스키(강대호), 사격(장승원), 농구(배영종), 트레킹(서용득), 펜싱(김정우), 족구(박영민), 합기도(곽병희), 스쿼시(박태정), 승마(최철원), 배구(김석주), 수중·핀수영(박성범), 조정(박태균), 스키(최무성), 가라테(박묘님), 핸드볼(여명현), 특공무술(유한준), 게이트볼(한용수), 줄넘기(임우진), 하키(박찬봉)등이다.

수장이 연임한 종목은 골프(한창희), 소프트테니스(김용기), 검도(오형석), 배드민턴(홍성길), 수영(이창현), 철인3종(전광진), 보디빌딩(김종석), 댄스스포츠(김금란), 유도(염창곤), 근대5종(김영근), 당구(박종규), 양궁(김광아), 바둑(장계상), 국학기공(박영), 요트(이철훈), 역도(장명철), 럭비(정삼흥), 산악(피길연), 파크골프(이용범), 복싱(이기홍)이다.

이중 골프, 축구, 탁구, 야구·소프트볼, 배드민턴, 농구, 족구, 승마, 파크골프, 게이트볼은 경선을 거쳐 당선됐다. 나머지 종목은 단일 후보로 선정됐으며 인정단체인 세팍타크로도 단일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남은 23개 종목단체의 선거는 내달 17일까지 예정돼 있다. 컬링과 육상, 에어로빅 힙합은 재공고 예정이며 컬링은 내달 4일, 에어로빅힙합은 내달 10일, 육상은 내달 17일에 선거를 치른다.

전남체육회는 총 59개(정회원 58개·준회원 1개) 종목 중 37개 단체가 선거를 마쳤다.

16개 종목이 새얼굴로 구성됐으며 4선을 확정한 근대5종, 롤러, 유수 등 21개 종목이 연임했다.

신규 회장은 검도(이해송), 게이트볼(김일호), 그라운드골프(조영택), 럭비(홍현승), 사격(임채수), 수상스키(정종택), 수영(조영복), 승마(김현철), 유도(김효수), 조정(신재경), 철인3종(김재진), 체조(성명준), 펜싱(문영준), 하키(소오천), 태권도(박경환) 종목에서 나왔으며 이중 수영, 승마, 태권도 종목이 경선으로 당선됐다.

연임에 성공한 종목은 근대5종(전희섭), 롤러(김호두), 우슈(윤병용), 골프(이석), 국학기공(정태민), 댄스스포츠(김재웅), 빙상(김정환), 볼링(박종남), 축구(신정식), 탁구(박용수), 파크골프(박경래), 궁도(박형수), 레슬링(김화영), 배구(조재만), 배드민턴(박계옥), 소프트테니스(김태성), 씨름(손재근), 양궁(박명국), 자전거(정동), 족구(장유신), 테니스(유인숙) 등이다. 궁도 종목이 유일하게 경선으로 선정됐다.

농구는 내달 2일, 산악은 내달 5일, 바둑은 내달 8일, 당구는 내달 9일 선거를 치를 예정이며 낚시와 바이애슬론, 세팍타크로 등 남은 종목도 조만간 선거 일정을 확정지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