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진숙(광주 북구을)·문금주 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은 6일 12·29 여객기참사 피해자 지원 등을 담은 ‘12·29여객기참사 피해자 권리보장을 위한 특별법안’을 각각 대표발의했다. 두 의원은 ‘12·29여객기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의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 소속이다.

전 의원 법안은 생활지원금과 의료지원금 지급, 정신질환 치료 등 피해자의 일상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내용과 함께 희생자나 피해자를 향한 2차 가해에 대한 처벌 규정을 명시했다.

문 의원은 유가족협의회 추천 2명을 포함하는 특별조사위원회 구성, 유가족을 포함한 피해자에 대한 건강 및 심리치료 등 의료지원과 함께 복지·돌봄·고용 지원 등이 담겼다.

전 의원은 “참사 피해자들의 실질적인 권리 보장과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첫걸음이다”고 설명했고, 문 의원은 “특별법이 통과돼 유가족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유가족협회의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