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학교 동아리 축제 ‘Festival Of Dream’ 행사가 최근 교내 IT스퀘어 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1일 호남대에 따르면 ‘의연’ 총동아리연합회가 주관해 열린 행사에는 취미체육 분과, 문예 분과, 학술 분과, 봉사 분과, 종교 분과 등 5개 분과의 36개 동아리 중 19개 동아리가 부스를 마련했다.

동아리들은 신규회원 영입을 위한 치열한 홍보활동과 함께 기존 회원들이 한데 모여 화합의 잔치를 즐겼다.

올해 첫 동아리를 만들어 벌써 50여명의 신규회원을 확보한 볼링동아리 ‘스페어’의 최태혁 회장(소방행정학과 3학년)은 “취미가 같은 학우들끼리 모이면 대학생활이 더 풍족해질 것 같아 동아리를 만들었다”며 “날씨에 영향받지 않는 실내스포츠와 선수 출신의 기존 회원들이 기본기부터 전문적인 기술까지 가르쳐준다는 장점을 내세워 신규회원 유치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그룹사운드 큐피드와 블랙 베어, 댄스동아리 MOVE와 라온, 응원단 DRP의 흥겨운 공연이 펼쳐져 행사에 참여한 재학생들의 흥을 돋웠다.

김용훈 총동아리연합회장은 “교내에 있는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들이 신입생을 새로운 식구로 맞이해서 활기차고 즐거운 대학생활의 추억을 가질 수 있는 시작이 됐으면 좋겠다”며 “취미와 자기계발을 통해 보다 풍성한 대학생활이 될 수 있도록 동아리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환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