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이 올해 ‘예술인파견지원-광주예술로’에 참여할 기업·기관과 예술인을 공개 모집한다.

18일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예술인파견지원-광주예술로’ 사업은 예술인과 기업·기관의 협업을 통해 예술인의 직업 안정화와 예술적·사회적 가치 확산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올해 광주문화재단은 기업·기관 8개소, 예술인 40명(리더예술인 8명, 참여예술인 32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전문가 심의를 거쳐 선발된 기업·기관과 예술인은 매칭을 통해 8개의 팀(1팀당 기업·기관 1개소, 예술인 5명)으로 구성돼 기업·기관의 이슈를 해결하는 협업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기업·기관에게는 예술인과 함께 기업의 이슈를 해결할 기회가 제공되며, 리더예술인에게는 6개월간 840만원(월 140만원), 참여예술인에게는 5개월간 600만원(월 120만원)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신청 자격은 광주시에 소재한 사업자등록증(또는 고유번호증)을 소지한 곳으로, 창의적 예술 방식을 통해 이슈를 해결하거나 조직문화를 개선해보고자 하는 곳이면 신청할 수 있다.

리더예술인은 참여예술인의 예술적 역량과 경험을 기업·기관과 연결해 예술적 협업구조(활동)를 마련하며, 프로젝트 기획·운영을 수행하는 예술인이다. 신청 자격은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한 예술인으로,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사업 참여 제한을 통보받은 예술인과 2024년 예술활동준비금지원사업(일반, 신진) 수혜자 중 활동보고서 미제출한 경우 참여를 제한한다.

참여예술인은 기업·기관과 매칭이 완료돼 리더예술인과 함께 협업프로젝트를 실행하는 예술인이다. 신청 자격과 참여 제한은 리더예술인과 동일하다.

특히 올해는 신규 참여자 확대를 위해 예술인 서류심의에 가산점(5점)을 부여한다. 신규 참여자 쿼터제를 도입해 전체 선정 규모의 30% 이상(12명)을 선발하는 등 더 많은 예술인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업·기관의 공모기간은 오는 23일까지며, 리더예술인은 25일부터 4월 7일까지, 참여예술인은 4월 17일부터 30일까지다. 접수는 이메일(mina0201@gjcf.or.kr)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