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가 최근 서구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에서 ‘착한서구 장사의 신 멘토단 3기’ 발대식을 열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생 멘토링 활동을 본격화한다.

26일 서구에 따르면 이번 멘토단은 서구가 운영하는 ‘장사의 신 아카데미’ 수료생 중 실전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소상공인 멘토 30명과 멘토링을 희망하는 소상공인 멘티 37명으로 구성됐다.

멘토들은 다음달부터 7월까지 4개월간 멘티들의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멘토링은 매출 향상 전략, 고객 응대 노하우, 서비스 품질 개선, 마케팅 전략, 메뉴 구성 등 사업장 운영 전반에 걸친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특히 멘토들은 자신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즉시 적용 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해 멘티들의 실질적인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서구는 2023년부터 ‘함께사세 멘토단(1기)’을 시작으로 매년 멘토단을 운영하며 참여 소상공인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멘토단 활동은 소규모 자영업자 간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사업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며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멘토단 구성원들은 활동 수당을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후원금으로 기부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장사의 신 멘토단이 단순한 컨설팅을 넘어 현장, 상생, 나눔이라는 세 가지 가치를 바탕으로 골목 경제를 살리는 모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자영업자들이 경험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해 지역 경제에 건강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