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문화재단이 국내외 아트페어에 참가할 갤러리와 전남 작가를 지원하는 ‘남도예술은행 in 아트페어 참가지원’ 공모를 4월 15일까지 진행한다.

27일 전남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미술작품 판매 역량을 갖춘 갤러리를 대상으로 전남 작가들의 작품을 60%이상 구성, 전문적으로 전시·유통·판매할 수 있도록 참가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갤러리 참가자격은 작품 전시·유통·판매 전문성과 인프라를 갖춘 전남도 및 광주시 소재 갤러리로 최근 3년간 아트페어 5회 이상 참가 실적 또는 전년도 20점 이상의 작품 판매 실적을 제출해야 한다.

작가 발굴을 위해 갤러리에서 구성된 작가 외 전남 출신(출생·거주·소재 학교 졸업)으로 미술관련 학과 졸업 또는 전시 참여 10회 이상 참가 실적이 있는 작가도 별도로 모집, 선정 갤러리와 매칭 후 아트페어에 참가할 수 있도록 연결·지원한다.

신청방법은 남도사이버갤러리(namdogallery.or.kr)에 접속, 회원가입 후 공모 페이지에 아트페어 참가작품 이미지 등록 및 지원신청서, 실적 증빙서류 등을 첨부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지난해는 4개 갤러리가 ‘상하이아트페어’, ‘뱅크아트페어’ 등 국내외 유명 아트페어에 참여해 작품 36점을 판매했다.

김은영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미술시장 참가 지원을 통해, 갤러리와 작가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