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광주 중소기업은 경기전망을 소폭 나아질 것으로 바라보는 반면 전남은 비관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본부가 지역 중소기업 208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4월 광주·전남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9.3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75.7) 보다는 높지만 전년 동월, 전월 대비 각각 3.3p·3.2p 씩 하락한 수치다.

지역별로 광주는 전월(79.3) 대비 1.5p 상승한 80.8를 기록한 것에 비해 전남은 전월(85.5) 대비 무려 7.5p 하락한 78로 차이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88.4, 전월(85.7) 대비 2.7p 상승했으나 비제조업은 무려 9.5p 하락한 68.8로 조사됐다.

항목별로는 △내수판매(75.9→77.9) △수출전망(94.6→96) △자금사정(71→74.8)은 전월 대비 상승했으나 경상이익(77.3→75.7)과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90.2→98.6)은 악화됐다.

올해 3월 광주·전남 중소기업의 가장 큰 경영애로는 59.6%가 △매출(제품 판매)부진을 손꼽았다. 이어 △인건비상승(39.4%) △원자재(원재료) 가격 상승(32.2%) △업체간 경쟁심화(24.5%) △자금조달 곤란(19.7%) 등 순이었다.

지난 2월 광주전남 중소제조업의 평균가동률은 69.2으로 전월(68.3%) 대비 0.9%p 올랐다.

80% 이상을 정상 가동으로 보지만 광주·전남 각각 70.1%·68.3%에 불과했다. 홍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