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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긍정 키워드, 암시단어
이봉철의 알짜골프<55>

2022. 05.30. 17:48:55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자신만의 교훈이나 철학을 가지고 있다. 삶의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격언과 속담, 선배들이 들려준 예화 등을 생각하면서 생활의 지표나 삶의 질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삼고 이를 실행하며 살아간다. 가정에는 가훈이 있고 회사에는 사훈이나 경영 방침 등이 있다. 개개인도 비전과 철학을 가지고 있으며 소신을 마음속에 새기면서 살아간다.

골프 라운드에서도 이러한 긍정키워드가 필요하다. 자기암시는 일정한 관념을 반복함으로써 자기 자신에게 암시를 주는 일이다. 심리적 문제나 신체적 문제를 개선하는 데에 필요하다. 바로 암시단어이다.

골프는 인생처럼 멋진 교훈을 준다. 그 첫째는 자제, 즉 여하한 불운도 감수하는 미덕이다. 일반적으로 스포츠는 점수가 많을수록 기록이 높을수록 좋지만, 골프는 핸디가 적을수록 낮을수록 좋다. 바로 절제의 스포츠이기 때문이다. 플러스경기가 아닌 마이너스의 경기이다. 욕심을 덜어내면 낼수록 좋은 결과를 얻어내고 욕심이 과하면 화를 재촉한다. 고수는 자제, 절제의 달인이다. 골프는 동반자와 코스와의 사이에서 행해지는 삼각게임이지만 플레이어의 최대의 적은 코스도 동반자도 아닌 바로 자신이다.

특히 멘탈게임은 자기 암시가 매우 중요시된다. 강건한 육체를 만들고 온전한 정신을 만들고기 위해서는 먼저 혼을 찾아야 한다. 혼은 일상에서 마음을 집중시켜주는 것으로 암시단어이다. 암시단어는 어려운 난관에 봉착했을 때 생각을 집중시키는 효과를 가져다 준다. 암시단어를 기억하고 되새기면 닥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다시 도약할 수 있는 힘을 얻는 하는 시너지를 가지고 있다. 특히 아웃오브바운스가 되었다던지 스윙자세가 유난히 헝클어져 있을 경우에는 더하다. 끝없는 추락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스스로 마음을 추스르고 자기를 격려하는 암시 단어를 외쳐야 한다.

내가 즐겨하는 암시단어는 무엇일까? 자신 있어! 나는 할 수 있어! 라고 외쳐본다. 나눔과 베품, 그리고 쌓아올린 덕은 닦은 데로 간다. 볼을 친 데로 간다지만 비기너 골프의 볼은 생각대로 가질 않는다. 연습장과는 다른 악성 샷이 나오게 되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자기최면을 걸어야 한다. 자기최면은 자기만의 암시단어이다. 나의 골프인생 암시단어는 침착하자, 집중하자, 유연하게 즐기자 등이다.

유명한 스포츠 작가인 그랜트랜드 라이스는 “골프에서의 테크닉은 겨우 2할에 불과하다. 나머지 8할은 철학, 유머, 비극, 로맨스, 멜로 드라마, 우정, 동지애, 고집 그리고 회화이다”라고 했다.

이처럼 골프는 분석하고 판단하고 실행하여야 하는 인간의 놀이중 가장 복잡한 게임이다. 테크닉에 비해 정신력이 좌우하는 골프멘탈에 가장 필요한 능력은 감정조절능력이다. 멘탈 스포츠는 골퍼의 심리상태에 의해 좌우된다. 감정은 원하는 샷을 시각화하고 머리에 이미지 스윙하는 자기암시로 조절할 수 있다. 긴장을 해소하고 어려운 난관에 봉착했을 때 탈출구는 자기만의 암시단어이다. 암시는 더 좋은 긍정적인 감각이나 관념, 의도로써 암시단어는 한 단어에 집중시키는 훈련이다. 뇌에 각인시키는 암시단어는 마음과 정신을 편안하게 하는 신비한 힘을 가진다. 암시단어는 긍정과 성공을 이끄는 에너지를 가지고 있기에 골퍼들에게 가장 필요한 에너지이다. 자기최면으로 악성 샷을 극복하는 암시단어를 외쳐 마음을 집중시키자.

/한국골프학회부회장·체육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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