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헌혈의집 충장로센터가 최근 새 단장을 마치고 재개관했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은 지난 7일 헌혈의집 충장로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박재홍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회장, 권소영 혈액관리본부장, 김동수 광주전남혈액원장, 김성한 전 KIA 타이거즈 감독, 최기영·김영순 북구의회 의원, 서금석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광주시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기존 충장로센터는 지난 2005년 개소했지만, 리모델링은 2012년 단 한 차례만 진행돼 시설 노후화로 불편을 겪어왔다.

새단장 후 충장로센터 1층은 헌혈자를 위한 쾌적한 헌혈공간, 2층은 헌혈자를 포함한 지역주민을 위한 포토존, 휴게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김동수 원장은 “충장로센터는 광주·전남 지역에서 가장 많은 헌혈자가 방문하는 뜻깊은 공간이다”며 “새 단장을 통해 헌혈자 편의를 높이고, 헌혈 참여를 확대해 지역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