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초와 신광중이 제46회 회장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나란히 단체전 정상에 오르며 오는 5월 열리는 전국소년체전 메달 전망을 밝혔다.

23일 광주시소프트테니스협회에 따르면 이날 전북 순창군돔소프트테니스경기장에서 끝난 대회에서 광주 선수단이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예선에서 전승으로 토너먼트 4강에 오른 문화초는 준결승에서 경북 옥산초를 만나 2-1 승리를 거뒀다. 결승에서는 전북 장수초를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개인 복식에서는 박하임-이은솔이 값진 동메달을 수확했다.

신광중도 단체전 결승에서 전북 새솔중을 3-2로 제압, 정상에 올랐다. 지난 2월 제66회 유소년 대회 우승에 이은 시즌 2관왕이다. 개인복식에서는 조하린-문별하가 3위에 올랐다.

서진여고도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단체전에서 예선 2위로 토너먼트 4강에 오른 서진여고는 경남 창원명곡고에 3-2로 승리하고 결승전에서 경북 조리과학고에 1-3으로 패해 아쉽게 2위에 올랐다.

개인복식에서는 소채은-방나린과 김태연-오다연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용기 광주시소프트테니스협회장은 “최선을 다한 선수들과 지도자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광주 소프트테니스의 앞날이 밝아져 올해 소년체전과 전국체전에 금메달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