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부남 85억, 광주·전남 국회의원 최다 신고

정준호 마이너스 11억 신고



광주·전남 의원 중 최고 재력가는 85억3,782만원을 신고한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광주 서구을)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공개한 국회 재산 등록 내역에 따르면 광주·전남 의원 18명 중 양 의원의 재산 신고액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안도걸 의원(광주 동남을) 38억2,912만원, 주철현 의원(여수갑) 35억668만원, 이개호 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 31억3,891만원, 박지원 의원(해남·완도·진도) 30억215만원을 신고했다. 양 의원 등 5명이 30억원 이상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광주의 경우 정진욱 의원(동남갑) 15억1,411만원, 조인철 의원(서구갑) 20억315만원, 전진숙 의원(북구을) 4억7,987만원, 박균택 의원(광산갑) 26억200만원, 민형배 의원(광산을) 16억7,411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전남은 김원이 의원(목포) 15억322만원, 조계원 의원(여수을) 8억7,634만원, 김문수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 2억8,917만원, 권향엽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 2억7,559만원, 신정훈 의원(나주·화순) 3억3,265만원, 문금주 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 15억3,069만원,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 16억9,291만원을 각각 등록했다.

대부분 의원들이 22대 국회 개원때 신고한 재산 보다 증가했으나 정준호 의원(광주 북구갑)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지난해 -5억8,808만원에서 올해 -11억2,833만원을 신고했다.

1년새 문금주 의원 3억8,724만원, 주철현 의원 2억6,130만원, 안도걸 의원 2억3,649만원, 김문수 의원 2억3,130만원 등이 각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