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광주 서구을)은 27일 "광주 중앙근린공원을 국내 최초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받기 위해 국회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오는 4월 1일 국회에서 국가도시공원 본격 추진과 지정을 위한 전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국가도시동원 지정을 위한 국회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국가도시공원 지정요건은 300만㎡ 이상이지만, 중앙근린공원은 약 279만m로 지정요건이 미비하다. 하지만 최근 100만m이상으로 지정요건을 축소한 관련 법 개정이 국회를 통과될 것으로 예상,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광주 중앙근린공원이 제1호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크다.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되면 지방정부가 부담할 도시공원 운영·관리 예산이 지원되며 자연경관과 역사·문화유산을 국가가 인정함으로써 도시공원의 가치가 높아진다.

양 의원은 "주거환경 개선과 건강증진,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광주 중앙근린공원의 국가도시공원 지정이 필요하다"며 "풍암동의 중앙근린공원이 광주시의 대표성을 가질 수 있는 특별한 디자인이 반영된 공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