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진성익과 조송현이 2025 전국연맹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진성익과 조송현은 지난 29일 전북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끝난 대회 남자일반부 복식 결승에서 강민혁-왕찬(국군체육부대)조에 1-2(21-15 17-21 12-21)로 패배,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32강전에서 이병진-최성창(충주시청)조를 2-1(20-22 21-17 21-15)로 물리치고 16강전에 오른 진성익과 조송현은 16강전에서 박문선-박희영(국군체육부대)조를 만나 2-0(21-9 21-15)으로 완파했다.

8강전에서는 전봉찬-서강민(광명시청)조에 2-1(24-22 19-21 21-17)로 승리를 거둔 뒤 4강에서 최솔규-임수민(밀양시청)조를 상대로 2-1(21-13 17-21 21-13)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우승 문턱은 넘지 못했다.

홍지훈 광주은행 배드민턴 감독은 “국내 선수들이 올림픽 이후 개인전에 모두 출전한 건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대표선발 포인트 점수가 있는 경기에서 진성익과 조송현이 결승에 오른 건 의미가 크고 선수들도 자신감이 어느 정도 올라왔을 것”이라며 “첫 경기부터 타이트하고 긴장감을 늦출 수 없던 경기에서 결승까지 긴장감을 가지고 갔던 게 좋았다. 막판 뒷심이 부족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확인한 단점을 빨리 보완해 다음 경기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