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어린이·가족문화축제 하우펀 11
‘ACC 어린이·가족문화축제 HOW FUN 11’은 어린이들이 예술을 직접 체험하고 상상하며 창의력과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행사로 5월 3일부터 5일까지 어린이문화원과 아시아문화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행사 주제는 ‘달콤 축하 상상 대작전!’으로 △나의 작은 기념일 △우리들의 즐거운 축하 △세상의 모든 소망 등 세부 주제를 중심으로 전시, 체험, 공연 등 50여 종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먼저 어린이문화원 다목적홀 등에서 진행하는 전시는 예술가와 연계한 체험형으로 구성된다.
‘나의 작은 기념일’에서는 생일과 입학식처럼 삶 속의 소소한 기념일을 탐구하고 나만의 의미 있는 순간으로 표현하는 활동을 할 수 있다. 공현진 작가의 ‘목신상회: 자투리 축제’는 나무 조각 인형을 만들 수 있고 노현지 작가의 ‘그날의 맛’에서는 각양각색의 재료를 활용해 ‘맛’을 표현할 수 있다.
‘우리들의 즐거운 축하’에서는 함께 축하를 주고받는 즐거움을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다. 나난 작가는 ‘꽃들의 왈츠’를 통해 꽃 한 송이 한 송이가 모여 아름다운 꽃다발이 되는 모습을 통해 협력과 축하의 의미를 알려준다. 포리심 작가의 ‘다시 굽다’에서는 쓰이고 버려진 일상의 소재들을 재조합해 축하의 상징인 대형 케이크를 만든다. 3~5일 생일을 맞은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세상의 모든 소망’에서는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소망과 꿈을 예술로 풀어보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노인우 작가의 ‘공간 13-3-3’에서는 각자의 꿈을 상상하고 공간에 그려볼 수 있다. 도파민최 작가의 ‘도파민의 작업실’에서는 예술가를 꿈꾸는 어린이들의 소망 메시지를 작가의 그림과 교환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국내외의 다양한 기관이 함께 참여해 여러 나라의 축하와 기념 문화를 국제적인 시각으로 나누는 특별한 장도 마련된다.
어린이문화원 로비와 어린이체험관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기관 협력프로그램에는 싱가포르 어린이박물관과 일본 모리 미술관,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 국립어린이박물관,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등 20여 개 기관이 참여한다.
하우펀의 즐거움을 더해줄 공연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전당 창·제작 어린이 공연‘아롤을 깨물었을 때’를 비롯해 광주 지역과 함께 하는‘꿈의 무용단 광산’, ‘상무대 근무지원단 군악대’ 등이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 어린이문화원 공간의 특성을 활용한 인형극, 서커스, 종이비행기 국가대표 공연도 열린다.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는 5월 3일 실시된다. 전당 야외 공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유치부, 초등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30일까지이며, 전당재단 누리집(www.accf.or.kr)에서 선착순 400명까지 가능하다. 그림은 하우펀 축제와 연계한 지정된 주제를 현장에서 직접 그림으로 표현해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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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5월 3일부터 5일까지 어린이문화원과 아시아문화광장 일대에서 ‘ACC 어린이·가족문화축제 하우펀 11’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하우펀 10’ 행사. ACC재단 제공 |
●국립광주박물관 신나는 박물관 여행
국립광주박물관은 5월 5일 오전 10시부터 전시관 및 교육관에서 특별공연과 어린이날 미션, 만들기 체험행사를 연다.
전시관 부스에서는 미션 수행후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행사가 열리고 체험학습실에서는 달항아리 마카롱 만들기가 펼쳐진다. 대강당에서는 어린이날 특별공연으로 극단퍼플의 ‘책 읽는 마법사’가 열린다. 공연은 오전 11시와 오후 1시30분 2회다.
어린이박물관에서는 ‘찾아라! 박물관 속청이, 달이, 쭉이’가 열린다. 전시관에서 쭉이(고족배), 청이(매병), 달이(항아리) 모양을 찾아 인증샷을 찍으면 아트북을 받을 수 있다.
●국립광주과학관 과학문화행사
국립광주과학관도 어린이날 특별 과학문화행사를 준비했다. 공연프로그램으로는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에 대한 교육공연 ‘냠냠 인형들의 초대장’(3일), 환경오염을 마술로 풀어낸 종합예술 환경미술공연 ‘환경지킴이 초록술사’(4일), 솜사탕 매직쇼 ‘신기한 솜사탕 가게’ 과자마술쇼와 솜사탕쇼를 이용한 마술공연(5일), 풍선아트공연 ‘말랑둥실 풍선마을’(6일)이 열린다.
캐리커처 그리기(3~4일), 페이스페인팅(5~6일) 체험 프로그램과 가족관람객 대상 즉석사진 촬영 이벤트(5~6일)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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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립교향악단 키즈콘서트 ‘모래 위의 클래식’이 5월 2~4일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광주시향 제공 |
●광주시향 키즈콘서트·디즈니 인 콘서트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클래식 음악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광주시립교향악단 키즈콘서트 ‘모래 위의 클래식’이 5월 2~4일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클래식 음악과 샌드아트, 내레이션이 결합한 공연으로, 어린이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색다른 매력을 전하고 생동감 넘치는 음악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인형 모음곡’과 프로코피예프의 ‘피터와 늑대’가 연주되며, 샌드아트와 내레이션을 통해 각 작품의 내용을 시각적으로 표현, 어린이들이 이야기의 흐름을 쉽게 따라갈 수 있도록 무대를 꾸민다. 잔여 티켓이 얼마 남지 않아 예매를 서둘러야 한다.
광주예술의전당 기획공연 아트위크 ‘디즈니 인 콘서트: Beyond the Magic’는 5월 2일 오후 7시 30분 대극장에서 열린다.
‘디즈니 인 콘서트’는 대형 스크린으로 감상하는 디즈니 애니메이션과 국내 최정상급 뮤지컬 배우 4인의 생생한 라이브 퍼포먼스, 그리고 10년 넘게 콘서트를 이끌어 온 디토 오케스트라의 완벽한 하모니가 어우러지는 무대다.
이날 공연은 ‘인어공주’, ‘라이온 킹’, ‘알라딘’, ‘미녀와 야수’ 등 오랜 기간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클래식 명작부터 ‘코코’, ‘모아나’, ‘겨울왕국’ 등 최근 개봉 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들까지, 디즈니·픽사의 주요 작품 주제곡이 쉼 없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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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립교향악단 키즈콘서트 ‘모래 위의 클래식’이 5월 2~4일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광주시향 제공 |
●전남도립미술관 ‘오늘은 내가 주인공!’
전남도립미술관은 5월 4~5일 낮 12시부터 미술관 실외 야외조각공원(우천시 실내 변경)에서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체험행사로는 래리 피트먼 전시와 연계한 알 모양과 거울 장식, 어린이날 그림일기 그리기, 야외조각과 미술관 전시를 감상하고 완성하는 게임이 열린다. 공연은 신기한 마술을 과학적 원리로 재해석한 창의융합형 체험 퍼포먼스 ‘과학마술 더 사이언스’, 관객이 무대로 올라가 배우로 연기하는 참여형 공연 ‘사일런트 관객참여형 마임쇼’가 개최된다.
청년작가전 ‘사라진 문을 두드릴 때’와 연계한 창작워크숍은 ‘초록박쥐는 어디에?’라는 주제를 앞세워 어린이들을 위한 창작워크숍으로 진행된다. 워크숍만 사전 신청을 받으며 나머지 행사는 당일 현장 접수로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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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남도국악원 어린이날 특별공연 ‘옴니버스 인형극-음마갱깽 인형극장’이 5월 5일 국악원 야외공연장 달빛마당에서 열린다. 국립남도국악원 제공 |
● 국립남도국악원 ‘옴니버스 인형극’
국립남도국악원은 5월 5일 월요일 오후 3·5시에 야외공연장 달빛마당에서 2025 어린이날 특별공연 ‘옴니버스 인형극-음마갱깽 인형극장’을 선보인다. 인형이 춤을 추고, 줄을 타고, 버나를 돌리고, 사물놀이를 연주하는 인형 조종술을 전통연희를 전공한 전문 예인들이 선보이는 무대다.
어린이날인 만큼 가족과 함께 즐길 거리와 먹거리도 준비된다. 인형극에 맞는 탈 만들기, 떡 메치기, 풍선아트와 비눗방울 체험 등이 있으며, 공연 종료 후에는 출연자들과 단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간단한 먹거리로 추로스와 솜사탕, 슬러시, 커피차를 준비해 국악원을 찾은 모든 방문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단, 먹거리의 경우 조기 소진될 수 있다.
공연 당일에는 교통 혼잡 방지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 진도읍과 오산초등학교에 각 1대씩 운행할 계획이며, 이용객은 사전에 승차 장소와 시간을 확인 후 탑승하면 된다. 공연료는 무료이며, 사전 예약 없이 자유롭게 입장해 관람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