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은 개인의 도덕성 뿐 아니라 조직의 성공과 직결되는 중요한 가치다. 청렴한 조직은 직원들의 신뢰와 협업을 강화시켜 조직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부패와 같은 윤리적 문제를 방지해 재정적 리스크를 줄여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

이처럼 청렴의 이론적 중요성은 말할 것도 없으며 이를 위해선 실천이 뒤따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 정보접근성을 높이는 등 정보의 투명성을 강화해야 한다. 둘째 지속적인 윤리교육을 통해 청렴의 가치를 내면화해야 한다. 셋째 감시체계를 구축해 부정행위를 신속하게 발견하고 대응해야 하며 공정한 보상과 처벌이 이뤄짐으로써 사회적 기준이 확립된다.

국민연금공단은 세계 최대 규모인 기금 투명성을 위해 투자규모 및 종목 등 기금운용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매월 월례회의 시간을 통해 임직원 행동강령과 청탁방지법 등을 숙지하고 청렴이 내재화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반기에 1회씩 청렴실천반을 구성해 청렴도 향상을 위한 실천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계획을 수립, 시행 중이다.

국민연금공단은 청렴을 공직자 최우선 가치로 인식하고 있으며 청렴도 향상을 위해 부단히 노력 중이다.

지난 2월21일 광주권역 내 15개 지사장회의에서 반부패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다짐하는 행사를 가졌다.

공단에서는 부패행위 신고제인 ‘헬프라인’을 외부 전문기관 ㈜레드휘슬에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직원의 적극적인 청렴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청렴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하는 등 청렴활동에 힘쓰고 있다.

이같은 노력 결과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종합청렴도 측정 결과 공직 유관단체 동일 평가군 55개소 평균 대비 3.6점을 넘으면서 8년 연속 2등급(우수)을 받았다. 청렴도 조사는 연금수급자 및 계약업체 등을 대상으로 불공정 직무수행, 공직자 권한남용, 부패 경험 등을 묻고 응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그동안 국민연금은 국민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가입자 2198만명, 수급자 715만명을 돌파 했으며 지난해 말 기준 기금 1000조원을 넘어 1212조원에 이르는 등 복지제도로 성장했다.

현재 노후 소득절벽 안전망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국민연금 제도를 위한 개혁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 신뢰와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국민이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노후 울타리가 되길 기대한다.

광주지역본부 임직원은 연금 개혁 밑바탕을 지원하기 위해 국민의 조언에 귀기울이고 기준과 절차를 준수하며 투명하고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함으로써 청렴한 공공기관으로서 책무를 다할 것을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