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이 한국 우슈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대한우슈협회 공로상을 수상했다.
30일 광주시체육회에 따르면 전날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7회 회장배 전국우슈선수권대회 및 2025년 국가대표선발전에서 전갑수 회장이 대한우슈협회 공로상을 받았다.
광주 우슈는 지난 제84회 전국체전에서 1,243점을 획득해 우슈 종목 종합 2위를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매회 전국체전에서 1,000점 이상의 고득점을 유지하며 광주의 효자 종목으로 자리잡았다.
광주 우슈팀은 지난 몇 년간 주축 선수 은퇴와 코로나19 등의 상황으로 유망선수 발굴 및 우수선수 육성의 어려움을 겪으며 침체기에 빠졌으나 전갑수 회장이 취임 후 우슈 종목 발전과 꿈나무 선수 발굴 등을 위해 앞장서왔다. 이를 바탕으로 이재국(광주시체육회·산타)이 제104회, 제105회 전국체전에서 각각 동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하며 상위권 진입을 위한 신호탄을 쐈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그동안 우슈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공로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선수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광주우슈가 예전 명성을 되찾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우슈가 국제무대에서도 위상을 떨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